카페24 주식 재무비율과 사업모델 장단점 분석


카페24 주식 재무비율

카페24 주식의 재무비율은 ROE는 좋지는 않습니다. PBR도 높은 편이고 순이익이 적자라 PER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모든 재무데이터의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모델에서 매력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카페24 2019년 2018년 2017년 2016년 2015년 2014년 2013년 2012년 2011년
ROE 9.21% -25.80% 37.09% -14.98% -18.41% -32.42% -18.28% -10.96% 22.85%
PBR 4.56 5.07 9.42 비상장
PER -16.89 -34.87 비상장
1/PER -5.92% -2.87% 비상장
배당률 0.0% 0.0% 0.0% 0.0% 0.0% 0.0% 0.0% 0.0% 0.0%
배당성향 0.0% 0.0% 0.0% 0.0% 0.0% 0.0% 0.0% 0.0% 0.0%
부채비율 46% 30% 424% 397% 236% 160% 104% 66% 122%
주가 53,200 61,400 109,800 비상장
BPS 12,778 11,657 1,728 1,129 1,287 1,522 2,013 2,387 1,317
순이익률 5.50% -17.08% 3.57% -1.32% -2.27% -5.57% -4.80% -3.73% 4.73%
순이익 121억 -282억 51억 -13억 -18억 -39억 -29억 -20억 23억
영업현금 230억 59억 123억 17억 33억 18억 22억 18억 65억
투자현금 -306억 -191억 -35억 -72억 -51억 -39억 -73억 -65억 -30억
재무현금 381억 533억 168억 77억 22억 -45억 22억 96억 -5억
FCF 125억 -46억 75억 -43억

데이터 참조 : 네이버 증권, 아이투자, 전자공시시스템


적자 IT 기업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바로 순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의 차액을 발생액이라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발생액이 가장 적은 하위 10%의 기업이 발생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의 기업을 주가 상승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고 합니다.

기업이 실제로 매년 벌어들인 금액은 영업현금흐름입니다. 이 경우 카페 24의 실제 ROE는 15%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순이익은 적자일까요? 순이익은 감가상각비 등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해서 수백억의 자산을 매수했다면 이 값을 일괄 비용처리 할 수 없고, 매년 마다 조금씩 비용에 나눠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순이익 상에는 비용이지만 실제 현금은 일괄지출되어 추후에 지출되지 않기 때문에 영업현금흐름은 순이익보다 훨씬 크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순이익 적자기업이어도 영업현금흐름이 아주 크고 흑자인 상태의 순이익적자는 현금도 적자인 기업과는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재투자를 위해서 회계장부상 순이익을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만 실제 영업 현금흐름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재무제표는 과거 아마존 등도 비슷합니다. 반면, 같은 IT 업종이어도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이고, 부채비율도 높고, 특히 영업이익도 적자인 기업은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 유명한 비상장기업중에 이에 해당하는 기업이 있는데, 시장 점유율은 높지만 도산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마존도 10년 이상 순이익이 적자였지만 영업현금흐름이나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카페24 및 경쟁사와 유사업종 트래픽 비교

카페24는 시밀러 웹으로 측정된 추정 수치에 의한 하루에 약 68만명이 방문합니다. 이 수치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아니라, 해당 쇼핑몰을 이용하는 총고객의 숫자 합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웨이는 얼마전 카페24가 인수한 290억 규모의 중고명품 중개 거래 사이트입니다. shopify는 뉴욕 시장에 상장된 캐나다의 쇼핑몰 솔루션 기업입니다.

기업 월방문자 일평균 비고
카페24 20,400,000 680,000 한국 1위
필웨이 2,500,000 83,333 카페24가 인수한 중고명품 사이트
고도몰 699,990 23,333 한국 경쟁자
메이크샵 461,099 15,370 한국 경쟁자
shopify 43,394,010 1,446,467 북미 1 ~ 2위
네이버 쇼핑 106,500,000 3,550,000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01,000,000 3,336,667
쿠팡 66,000,000 2,200,000
G마켓 59,100,000 1,970,000
아프리카TV 39,099,990 1,303,333 실시간 방송 1위
아마존 재팬 512,500,000 17,083,333 일본 오픈마켓 1위
다나와 25,100,000 836,667 전자제품 중개사이트 1위

데이터 참조 : similar web 2019년 10월 트래픽 참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시장이 다릅니다. 노출량은 높은 대신 독립된 사이트는 아니고 네이버쇼핑에서만 보이는 사이트입니다. 따라서 사업자는 둘 다 사용하게 됩니다.

카페24 연동 오픈마켓 리스트
카페24 연동 오픈마켓 리스트

카페24, 고도몰, 메이크샵(코리아센터로 현재 상장)이나 개인 서버로 웹사이트를 가진 사업자는 노출량을 늘리기 위해서 네이버 쇼핑,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등에도 연계를 합니다.

 

구글 트랜드 검색 추세 5년 비교

 

카페24 사업모델

카페24의 사업모델은 쇼핑몰 사업자 전용 플랫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쇼핑몰과 같은 인터넷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자에게 웹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카페24사이트

대신 카드결제 서비스나 기타 용량 증설 등에 추가 비용을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모바일 게임처럼 베이스는 무료이지만 각종 캐쉬템이 존재하는 것과 동일한 사업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은 PG사의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받습니다. 즉, 카페24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의 매출 성장에 비례해서 수익을 얻습니다.

카페24 비지니스 모델

어떻게 이런 사업 모델이 가능할까요? 왜냐하면 웹사이트 구축은 생각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과업이기 때문입니다.

사이트를 저렴하게 본인이 서버를 사서 구축하려고 할 경우 리눅스 OS의 사용법은 물론이고, 사용할 홈페이지에 맞는 PHP, 자바스크립트, 자바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도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구글링해서 운좋게 VPS 등의 저렴한 클라우드에 웹사이트를 개설해도, 외부 트래픽 공격이나 갑작스러운 서버 다운 등에 대처를 하는 것은 힘듭니다.

결국 이런 일을 하려면 따로 프로그래머나 서버 관리자를 고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은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는 소규모 창업이 많습니다.

사실 소규모, 소자본 시작이 가능한 것이 인터넷 쇼핑몰인데 그렇다고 인원을 추가 고용하는 것은 부담스럽습니다.


따라서 카페24처럼 쇼핑몰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수수료를 대신 받는 비지니스 모델은 파이가 계속 커질 것입니다.

한국의 높은 자영업 창업 비율을 보면, 인터넷 쇼핑몰이나 기타 인터넷 사이트 중심의 사업 모델은 아직 시작도 안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업자의 흥망과 무관하게 망하는 사람보다 내년에는 더 많은 비율의 창업자가 시장에 등장합니다. 즉 카페 24는 인터넷에서 창업하려는 사람들의 숫자 증감률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24 vs 고도몰 vs 메이크샵 운영 비용 비교 2019/05/24

카페24 vs 고도몰 vs 메이크샵 부가 서비스 비용 비교 2019/05/26

 

카페24 사업 모델 장점

첫 번째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 창업의 흥망과 무관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마치 벤처캐피탈리스트처럼 고ROE 기업을 인수하는데 유리합니다.

카페24 장점은 모든 수치를 데이터화한다는 점입니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이익과 순자산 가치의 변동률에 비례하는 것 처럼, 웹사이트의 수익은 웹사이트 트래픽에 비례합니다.


카페24는 고객 사업자의 각 쇼핑몰별로 트래픽을 전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기업 시장으로 비유를 하면, 원하는 기업의 일별, 초단위 매출을 실시간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유 비교할 대상이 수만, 수십만으로 늘어나게 되면, 양질의 쇼핑몰을 고를 수 있습니다.

즉, 트래픽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의 수익 가치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M&A에서 실패할 확률이 아주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 24가 290억원에 인수한 필웨이라는 웹사이트는 중고명품 거래사이트입니다.

필웨이 사이트

이 사이트도 일평균 트래픽이 80000명 이상으로 한국 기준으로 상위에 속하는 사이트중의 하나입니다.

카페24 자회사 필웨이

참고로 왠만한 유명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의 일평균 트래픽이 10만명 전후입니다. 계열회사는 약 10개로 이 중에서 유의미한 금액은 필웨이 290억입니다.

나머지 계열사도 모두 해외 진출을 위한 업체입니다. 각각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사업을 위한 타법인 출자입니다. 즉 쇼핑몰 솔루션이라는 동일한 사업모델을 해외에도 똑같이 복제해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필웨이의 영업이익률은 아주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수지가 맞는 인수합병이 가능한 이유는 인터넷에서는 트래픽이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트래픽을 계속 파악하기 때문에 고ROE 사업을 안전하게 사고팔 수 있고 실패할 확률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카페24 투자 리스크

카페24 주식에 대한 리스크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적자 및 부채입니다. 적자가 생각보다 오랜기간 지속되었거나 등락이 심합니다. 부채비율도 아주 높았다가 작아져다가 불규칙적입니다.

현금흐름의 경우 가장 좋은 우량기업의 경우 영업현금만 플러스이고, 투자와 재무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인 기업입니다. 재무현금흐름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차입금 등으로 인한 현금 조달이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업은 원래 현금이 매달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현금이 풍부해야 하는데 적자는 재투자를 계속 강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는 돈을 잘 벌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두 번째는 시장 지배 위치입니다. 보통 경쟁사와 대기업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 잠식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맨 위에서 시밀러웹으로 트래픽을 상대비교해보면, 시장 2 ~ 3위권과 트래픽 차이가 10배이상 나기 때문에 사실상 압도적인 시장 1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비지니스는 시설 증설에 추가비용이 유형자산 사업에 비하면 거의 0에 수렴합니다. 즉, 만약 이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경쟁사의 숫자가 급증해도 1등의 점유율 감소 속도보다, 신규 고객 숫자가 더 빨라서 모두 같이 성장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가장 큰 리스크인데, 바로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둑질이 발생하는데 범인을 잡지못하는 형태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범인을 잡지못합니다. 웹사이트도 비슷한 일이 최근에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얼마전에 나야나라는 업체가 공격을 당해서 무려 13억원을 주고 해커와 협상을 할정도입니다. 현재 중소형 웹호스팅업체들이 계속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서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세계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대부분 범인을 잡고, 적법한 조취를 취할 수 있지만 웹의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 대항해시대에 해적들에게 자원을 빼앗기는 것과 같이 각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이됩니다.

웹사이트는 트래픽이 폭증하는데 추가 시설비용이 거의 없지만, 반대로 말해서 순간의 실수로 사이트의 모든 자료가 날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페24 : 어쩌면 10루타

최종 정리하면, 카페24는 현재는 적자이거나 흑자 폭이 적지만, 시장 환경상 10루타도 바라볼 수 있는 주식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시장 2위와의 격차가 큽니다.

또한 대기업이나 경쟁사가 들어와도 두 가지 관점에서 방어가 가능합니다. 첫 번째로 서버는 처음 정한 곳을 최소 몇 년간 계속 쓰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서버를 옮기는 것을 개인이 한다는 것은 사실상 리눅스 및 고급 프로그래밍과 네트워크 지식이 없지 않는 이상 아주 아주 아주 부담스러운 작업이 됩니다.

그리고 카페24의 고객 대부분은 프로그래머를 고용하기 부담스러운 소자영업자입니다. 따라서 이런 서버 이전의 어려움도 진입장벽으로 존재할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 방어점은 고ROE 산업은 시장 파이도 같이 커지기 때문에 점유율은 크게 문제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약 3 ~ 4년전에 아프리카TV의 스트리머들이 파트너bJ를 탈퇴하고 대거 트위치나 유튜브, 카카오 TV 등의 경쟁사로 이직하게 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결과를 보면 양 시장 모두 폭발적으로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웹비지니스는 시설 확충에 사실상 비용이 제로라서 사용자의 숫자 증가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카페24 사업 모델의 가장 큰 리스크는 시장 점유율의 변동이 아니라 블랙 스완과 같은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데이터의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일어날 확률은 현저하게 적지만 한 번 일어나면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모두 제쳐두고, 시장 성장 관점에서 보면 웹비지니스의 성장은 아직 시작도 안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 주식 시장에서 10루타 종목을 찾아야 한다면 어쩌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최근에 중고령 세대의 모바일 사용량의 증가는 의외의 매출 성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 자극적인 정치 컨텐츠가 올라오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컴퓨터, 웹 비지니스에서 소외계층이였던 중고령층이 컴퓨터에 눈을 뜨게 되면서 입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힘듭니다. 정확히는 귀찮아 집니다.

한국의 높은 자영업 창업률을 보면 세대와 무관하게 창업자의 비중은 계속 높게 유지될 것입니다. 그럼 웹에서 창업을 할 때 웹사이트는 어떻게 구축하게 될까요?

네이버 같은 오픈마켓의 경우 사이트를 자신이 소유한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카페24, 고도몰, 메이크샵과 같은 구축대행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고 개설할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개인이 서버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발전속도는 생각보다 더딜것입니다. 60세 창업자가 리눅스와 프로그래밍언어를 배워서 코딩을 하는 상황은 머릿속으로 그리기가 힘듭니다.

대다수는 직접 배우는 것 보다 아웃소싱을 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 카페24는 사람들의 인터넷 창업 욕구에 베팅을 하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