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말론 와일드 블루벨 어떤 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물향, 수박향을 베이스로 나타냅니다.
조말론 와일드 블루벨 향의 구성
탑 노트 : 블루벨
탑 노트란 향수를 뿌린 직후 알코올이 10분 이내에 나는 강렬한 향을 말합니다.
블루벨은 종모양의 꽃으로 서유럽에서 주로 서식하며 파란색, 보라색 빛이 납니다. 꽃의 향기가 달콤한 편입니다.
블루벨 숲이 있을 정도로 향이 좋습니다. 영국에서는 4 ~ 5월에 주로 블루벨이 많이 핍니다. 실제로 블루벨 향수는 1970년대에 블루벨 숲에서 발명되었습니다.
하트 노트 : 감
하트 노트 또는 미들 노트란 향수를 뿌린 후 30 ~ 60분 사이에 발생하는 향을 말합니다. 와일드 블루벨의 미들 노트는 감향입니다.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베이스 노트는 향을 뿌리고 2 ~ 3시간 또는 그 이상으로 향이 사라질 때 까지 잔여 향을 말합니다. 보통 베이스 노트의 향이 해당 향수의 기본적인 냄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말론 와일드 블루벨의 베이스 노트는 머스크향입니다. 머스크향은 사향노루에서 추출한 향료로 원래 향이 묵직하기 때문에 향수에서는 베이스노트로 자주 사용됩니다. 살 냄새와 비슷합니다.
머스크향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블루벨과 같은 달콤한 꽃 향과 섞어서 향수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일드 블루벨 실제 향
물향이 납니다. 약간 오이향, 샐러리향, 수박향 같기도 합니다. 목욕탕 냄새 또는 물 냄새가 난다는 평이 많습니다.
원래 블루벨 향이 들어간 향수는 호불호가 좀 있는 편입니다.
물향은 살짝 울렁이는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울렁임이 더 느껴질 수 있으므로 다른 향수랑 레이어링 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말론 와일드 블루벨 코롱 사용 목적
잘 보면 제품 맨 뒤에 코롱(COLOGNE)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습니다. 향수는 향의 지속시간에 따라서 몇 가지 종류로 나눠집니다.
오드 코롱이란 3 ~ 5%의 낮은 원액을 사용해서 1 ~ 2 시간의 지속시간을 내는 가벼운 향수를 말합니다.
코롱 향수의 특징은 잔향이 적어서 잠깐 분위기를 내고 기분 전환으로 사용하는 목적에 사용됩니다. 목욕이나 샤워후 가볍게 사용하거나 실내용으로 짧게 사용하면 적합합니다.
만약 향수 지속력을 올리는 것 또는 잔향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아래와 같은 표시가 붙은 향수를 구매하면 됩니다.
- 코롱 : 1 ~ 2시간 지속
- EDT(오드 트왈렛) : 3 ~ 5시간 지속
- EDP(오드 퍼퓸) : 5시간 지속
- 퍼퓸 : 10시간 지속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레이어링입니다. 원래 조말론은 레이어링을 목적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제품군이 일부러 코롱 계열만 출시됩니다. 잔향이 짧기 때문에 레이어링시 향을 섞은데 유리한 특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