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리점 및 판매점 창업은 자산 규모 등의 조건 차이에 따라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리점은 자산 규모가 클 때 유리한 창업입니다. 매출이 다각화된 대신 개설 조건이 까다롭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판매점 창업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창업이 쉬운 편입니다. 휴대폰 판매업은 상품 결합 경우의 수가 많아 복잡성이 높은 편이라 판매원으로써의 경험이 타업종보다 유리합니다.
또한 대리점과 달리 판매점은 무재고 사업이기 때문에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합니다.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의 차이점, 대리점 창업 비용, 판매점 창업 비용 및 수익 구조, 직원 경험 유무, 그리고 소자본 창업의 유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휴대폰 대리점 및 판매점 창업의 차이점
휴대폰 판매점과 대리점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휴대폰 판매 사업은 하향세라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휴대폰 판매 사업은 단말기 자급제 등에 의해서 시장에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판매점과 대리점은 수익 구조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향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비교 | 대리점 | 판매점 |
---|---|---|
이동통신사 | 1개 | 3개 |
창업 비용 | 높음 | 낮음 |
유지 비용 | 높음 | 낮음 |
창업 조건 | 까다로움 | 쉬움 |
매출 구성 | 다양함 (1)판매 수수료 (2)통화 수수료 (3)개통 그레이드 (4)변경 업무 대행 수수료 |
단순함 (1)판매 수수료 |
리스크 | 매출 다각화로 안정적 | 법 변화에 취약 |
현금회수 | 오래 걸림 | 빠름 |
대리점 창업은 창업 조건이 까다롭고, 1개의 이동통신사 상품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대신 매출이 다양(판매 수수로, 통화 수수료, 개통 그레이드, 변경 업무 대행 수수료)해서 통신관련 판매 법령의 변화에도 비교적 리스크가 덜합니다.
반면, 판매점 창업은 창업 비용 및 유지비용이 낮은 편이고, 3개의 통신사 상품을 모두 다룰 수 있습니다.
대신 매출 구조가 판매 수수료에 9할 이상을 의존하므로 단순해서 단말기 자급제 등의 법령 변화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창업 자산이 아주 많고, 까다로운 조건 만족이 가능하시다면, 대리점 창업이 안정적입니다.
반면 소자본 창업에 기동성을 바탕으로 빠른 현금 회수가 필요하실 경우 판매점 창업이 좀 더 적합합니다.
2.휴대폰 대리점 창업 : 자산 규모 크면 유리!
휴대폰 대리점 창업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스마트폰은 점점 신제품 혁신이 더뎌지면서 매출이 감소중인데 영향은 없을까요?
휴대폰 대리점의 경우 고객이 지불하는 월 통신 요금에 비례한 수수료 수익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신제품의 판매량 유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목록 | 내용 | 비고 |
---|---|---|
창업비용 | 20 ~ 40억 | |
담보 | 담보 or 연대 보증 필요 | |
매장 | 오픈할 입지가 뛰어난 매장 준비 | |
기타 조건 | 일정 수준 이상 사회적 지위 필요 | |
매출 구성 | 통화수수료 | 고객 월통신료의 5 ~ 7% 매달 수령 |
판매수수료 | 휴대폰 판매당 통신사/제조사가 지급 | |
개통 그레이드 | 일정대수 판매시마다 인센티브 수령 | |
변경 업무 대행 수수료 | 유심/명의/번호 변경 대행 건당 수령 | |
기기 할인 | 기기 대량 구매시 10% DC |
대리점은 사업자와 통신사가 직접 계약을 맺습니다. 창업 조건이 까다로운 편인데 대규모 기기 매수를 위한 20 ~ 40억 규모의 자산, 담보(부동산, 연대 보증 등), 개설할 입지가 좋은 매장의 보유,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적 지위도 필요합니다.
판매점과 달리 대리점은 통화수수료가 주력 매출인데 고객이 지불하는 월 통신요금의 5 ~ 7%를 매달 통신사로부터 받습니다.
그 밖에 판매 수수료(기기 판매시 제조사 및 통신사가 지급), 개통 그레이드(100대 팔면 +@ 수익을 주는 등의 판매 인센티브), 휴대폰 대량 매입시 원가 할인(제조사에게 대량구매를 하면 10% 할인으로 구매 가능), 통신사 변경 업무 대행 수수료(요금제 변경, 번호 변경, 명의 변경, 유심 변경 등)를 건당 받습니다.
즉 고객에게 휴대폰을 판매하면, 판매 수수료이외에도, 계약 기간동안 통신요금에 대한 수수료 등의 수익으로 매출이 다각화되어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대리점 창업은 자산 규모가 많고, 담보, 입지, 사회적 지위 등의 조건 만족이 가능한 창업주가 안정적인 장기 현금 흐름이 필요할 때 적합한 사업 모델입니다.
3.휴대폰 판매점 창업 비용 및 수익 구조
휴대폰 판매점의 창업 비용과 수익 구조는 어떻게 구성될가요? 휴대폰 판매점은 폐업률이 높다고 하는데 사업으로써 가치가 있을까요?
휴대폰 판매점 사업은 타업종에 비해 유지비용 및 초기 투자 비용이 아주 낮은 사업입니다. 폐업률이 높아 보이는 현상은 비용 회수가 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업종 전환이 쉽다는 점도 통계의 착시 현상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록 | 내용 | 비고 |
---|---|---|
인테리어 | 평당 100 ~ 150만원 | 고객 테이블, 휴대폰 진열장, 컴퓨터 등 |
재고 비용 | 대리점에게 보증보험 소액 | 사실상 무재고 |
초기 창업 비용 | 아주 낮음 | 대리점, 타업종에 비해 낮음 |
유지 비용 | 임대료가 90% | 임대료 제외하면 없음 |
준비 사항 | 매장 준비 | 오픈할 매장 미리 준비 |
사업자등록 | 일반과세자로 등록 | |
대리점 선정 | 기기 가져올 대리점 결정 | |
통신사전승낙서 | 1차 서류, 2차 현장 방문 | |
판매코드 | 대리점으로부터 지급 |
휴대폰 판매점 창업 비용은 대리점과 달리 재고 매입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월세, 보증금, 권리금 등을 제외하면 유지비용이 아주 낮은 편입니다.
초기 창업에서 인테리어 비용도 평당 100 ~ 150만원 정도로 타업종이 비해서 낮습니다. 고객 테이블, 컴퓨터, 휴대폰 진열장 등으로 구성 단가가 낮기 때문입니다.
판매점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오픈할 매장을 준비를 해야 하고, 사업자등록(일반 과세)을 해야 합니다.
기기를 가져와서 판매할 대리점도 선정을 해야 하고, 관련 기관으로부터 통신 사전 승낙서(1차 서류, 2차 현장 방문)을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판매할 대리점으로부터 판매 코드를 최종 받아야 합니다.
휴대폰 판매점은 재고를 매입하지 않습니다. 대신 계약한 대리점으로부터 일정 소액 비용을 보증보험으로 내고 여러 기기를 사실상 무료로 가져와서 팝니다.
안팔린 제품은 반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휴대폰 판매점은 타업종에 비해서 유지비용과 초기 비용이 낮은 편이라 창업을 쉽게 할 수 있고, 또한 폐업을 해도 들어간 돈이 거의 없으므로 부담이 적습니다.
판매점은 하루 2대의 기기를 팔면, 월세 200만원 기준으로 어느정도 생활이 된다고 합니다.
판매점은 대리점과 달리 기기 판매 수수료에 매출의 90% 이상을 의존합니다. 신규개통/번호이동으로 판매시 기기당 3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기기변경은 7만원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흥미로운점은 공짜폰도 기기판매 수수료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매출에서 50% 정도의 금액은 고객 지원금으로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보통 고객에게 지불하는 현금 지급, 휴대폰 악세서리, 케이스 등을 이 매출에서 지불합니다. 이후 세금 등을 제외하면 기기 1대를 판매하면 약 10만원이 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휴대폰 판매점 창업은 소자본 및 유지비용이 낮은 사업으로 현금회수가 빨리 필요한 사업자에게 적합한 업종입니다.
4.휴대폰 판매점 창업시 상품 복잡성에 의한 직원 경험의 유용성
휴대폰 판매점 창업은 판매 직원의 경험이 필요할까요? 영업 능력이 필요해서일까요?
직원 경험 유무가 유리한 이유는 영업에 대한 경험보다는 판매 상품 복잡성이 높은 편이라 판매자입장에서 원가 구조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폰 판매점 창업은 직원시절 해당 매장에서 판매량을 상위권찍으신분들이 주로 창업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단순히 고객응대를 잘해서 판매량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휴대폰 판매 사업이 다른 사업과 다른점은 여러 상품을 동시에 판매해서 고객에게 비교해줘야한다는 복잡성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할부금 + 월 통신요금 + 인터넷 요금 + IPTV 요금 등 대부분 4가지 이상의 요금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여기다가 가족들간에도 결합 상품의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3사 통신사를 모두 다룰 경우 통신사 이동에 따른 가격 변동도 경우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고객이 휴대폰을 바꾸는 시기는 거의 대부분 할부원금이 끝난 2년후입니다. 이 때 고객은 이미 지난 2년간 기존 요금대비 데이터사용량, 인터넷요금, 옆집 또는 직장 동료와의 통신비 차이로 인해서 불만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결합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바꾸기를 원하는 상황이므로, 여러 상품을 조합해서 가격 비교를 계속 제시해줄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직원으로써 경험이 있어야 이런 가격 조합에 따른 변동 내역을 고객에게 설명하기 더 쉬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휴대폰 판매점 창업은 단일 제품을 팔기 보다는 여러가지 결합 경우의 수(가족 결합, 인터넷 결합, 통신사 이동, IPTV 결합, 요금제에 따른 변동 등)를 복잡하게 고려해야 하므로 직원으로써의 근무 경험이 유리한 업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휴대폰 판매점 창업!
휴대폰 판매의 소자본 창업은 가능할까요? 휴대폰 판매업은 업황이 하락중이라고 하는데 왜 동네에는 휴대폰 판매점이 자주 생겼다 없어질까요?
창업자금이 최소 수십억원 필요한 대리점과 달리 판매점 창업은 초기 창업비용 및 유지비가 적기 때문입니다. 즉, 회수할 자금이 거의 없으므로 폐업을 해도 부담이 적은 업종입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케이스 사업은 팔리지 않은 상품은 모두 비용처리가 되지만, 휴대폰 판매점 사업은 대리점에서 물건을 가져오거나 반품을 할 때 모두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소액의 보증보험료를 초기에 납부)
임대료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지비용도 거의 없습니다.
또한 초기 창업 비용도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인테리어도 평당 100 ~ 150정도로 본인이 직접 소자본으로 구축이 가능하며, 타업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휴대폰 판매점 창업은 창업 비용 및 유지비용이 낮아서 폐업을 해도 타격이 크기 않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자에게 유리한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