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나 마켓컬리 물류 창고 알바는 일반 택배 물류창고 알바에 비해서 물건 크기가 작은 편이라 큰 힘을 요구하지 않아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 업체의 알바 차이점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1.쿠팡 알바
쿠팡 물류창고 알바는 소분 작업(상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업무로, 주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많이 참여. 테트리스처럼 상품을 효율적으로 쌓는 재미가 있지만, 업무량이 많을 때는 정신없이 바빠질 수 있음), 피딩/언로딩(물품을 트럭에 상차하거나 하차하는 작업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습니다. 주로 남성 아르바이트생이 담당하며, 단순하지만 반복적 업무), 아이스팩 처리(로켓프레시 배송에 사용된 아이스팩을 처리하는 업무로, 비교적 시원한 환경), 세척 작업(배송에 사용된 아이스박스를 세척하고 정리하는 업무. 반복적인 작업이 많으며, 높은 집중력이 필요), 반품 처리(고객이 반품한 상품을 스캔하고 분류하는 업무로, 비교적 꿀보직으로 알려져 있음), 신호수 역할(트럭의 이동을 안내하는 업무로,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업무 강도는 낮은 편) 등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장점은 관리자와 동료들이 비교적 친절하며, 협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여러 종류의 업무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큰 센터에서는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도 제공합니다. 특히 이틀만 근무해도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어 수입 면에서 유리합니다.
단점은 업무가 단순하고 반복적이어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무 시간 중에는 휴대폰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 외에 별도 휴식 시간이 없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마켓컬리 알바
마켓컬리 물류창고 알바는 파킹 작업(고객 주문에 따라 상품을 찾아 담는 업무로, 상온, 냉장, 냉동 구역에서 이루어집니다. 냉동 구역에서는 방한용품이 필수), 패킹 작업(상품을 포장하고 송장을 부착하는 업무로, 정확성과 속도가 요구), 다스(DAS) 작업(상품을 분류하여 패킹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업무) 등으로 구성됩니다.
장점은 근무 시간이 유연해서 주간 조 외에도 야간 조가 있어 야간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상품을 다루므로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업무가 다양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아 지루함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냉장 및 냉동 구역에서 일할 경우 방한 대책이 필요하며, 체감 온도가 매우 낮습니다. 8시간 근무에도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업무량이 많고 속도에 대한 압박이 있어 체력 소모가 큽니다.
3.물류창고 알바 vs 공사장 노무 알바 비교
쿠팡, 마켓컬리 같은 물류 창고 알바는 특별한 기술없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므로 교육 기간이 짧습니다.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 조정이 가능해서 유동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업무가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날씨 등에 영향이 적으며, 비교적 작은 물품을 다루기 때문에 큰 힘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최저 시급 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급여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높은 급여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하고 유동성 있는 일자리가 필요한 경우 물류창고 알바가 적합합니다.
공사장 노무 아르바이트의 경우 물류 창고에 비해서 더 업무 강도가 높고 사고 위험이 있어서 안전 리스크가 있습니다. 야외에서 주로 근무하므로 더 격한 근무 환경입니다. 또한, 전문 기술의 경우 배우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대신 일당이 물류창고 보다 훨씬 높습니다. 기술을 계속 배우게 되면 몸값이 상승할 기회가 많거나 창업도 가능해서 수익 지속력은 더 좋습니다. 단기간 더 높은 소득이 필요하고, 체력적으로 자신이 있으며, 나아가 기술쪽으로 몸값을 올리거나 창업도 생각하고 있다면, 공사장 노무 일자리가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