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내부자 거래 내역 어떻게 봐야 할까요?
Insider Analysis를 통해서 어떤 내부자나, 내부 임원, 최고 경영자, 최대 주주들이 얼마나 자사주를 내다 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내부자 거래 보는법
미국 주식 내부자 거래 보는 방법은Insider Analysis 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검색어의 경우 모바일에서 접속시 티커 입력은 잘 됩니다.
PC 버전의 경우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식 이름을 전부 입력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티커 NET인 Cloudflare라는 중소형 주식의 내부자 거래를 조회해보겠습니다.
10%이상의 내부자가 계속 판매를 하고 있어서 해외 투자자들이 종목 게시판에서 욕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내역을 보면, 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팔면서 차익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내부자 거래 조회의 목적
미국 주식의 내부자 거래 내역이 유용한 경우는 미국 주식중에서 시가총액이 10조원 이하인 중소형 주식을 거래할 때 입니다.
중소형 주식의 경우 아마존, 애플, 테슬라와 같은 대형 주식과 달리 회사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이 뉴스로 전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럴 때 갑자기 StockTwit 같은 미국 종목 토론 게시판에서 내부자가 며칠간 계속 매도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그것도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계속 받게 되면 머리가 서늘하게 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실제 내부자 거래 내역 전체를 기간별로 조회를 해봐서 정말로 회사에 문제가 있어서 파는 것인지, 단순히 차익거래 목적인지를 살펴보면 투자 포지션을 유지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부자가 팔면 하락하는가?
피터 린치는 월가의 영웅에서 내부자가 주식을 파는 것은 매도 시그널과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임원이 갑자기 자녀 등록금이 필요한지, 이사 비용이 필요한지 그거은 모르지만 자신의 투자 경험상 내부자 매도는 회사에 큰 펀드멘탈 충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중소형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새벽마다 내부자가 매도를 계속 하고 있다는 StockTwit 메시지를 보면 겁이 상당히 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아마존 같은 초대형 주식도 심지어 메이저 CEO인 제프 베조스가 자신의 우주산업 개발 자금 충당을 위해서 2020년 8월 4일 경에 몇 조원 단위로 주식을 대량 매각했지만, 그 때 시점 이후에도 주가는 별 변화가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투자한 주식이 특별한 펀드멘탈 상의 변화가 없다면, 단순히 내부자의 매도가 주식 매도의 사유가 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