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어떤 향이 날까요?
꽃 향이 강하게 나는 향수입니다. 사과(탑), 피오니(미들 : 모란), 스웨이드(베이스 : 가죽/실크 향)으로 구성됩니다.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
탑 노트 : 붉은 사과
조말론 피오니의 탑 노트는 붉은 사과입니다. 탑 노트란 향수를 뿌리고 10분 전후의 잔향을 말합니다.
사과 향기가 피오니 향수의 탑 노트입니다.
미들 노트 : 피오니
피오니의 미들 노트는 피오니입니다. 미들 노트란 향수를 뿌리고 2시간 이내로 지속되는 잔향을 말합니다.
피오니는 모란을 말합니다. 모란은 약 30여종의 꽃의 종류를 말합니다. 모란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향기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종류도 있습니다.
베이스 노트 : 스웨이드
피오니의 베이스 노트는 스웨이드입니다. 베이스 노트란 10시간 내외로 지속되는 향의 기본 잔향을 말합니다.
스웨이드는 가죽을 모방해서 만든 직물을 말합니다. 탑과 미들 노트의 강한 꽃 향을 줄이기 위해서 넣은 베이스 노트로 보입니다.
뜬금없이 스웨이드와 같은 직물이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말론 피오니 향수는 원래 모란꽃(피오니)이 많은 신부가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에서 모란 향기와 실크의 옷냄새가 섞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직물 형태의 향도 인위적으로 베이스 노트에 들어갔습니다.
조말론 피오니 실제 향
달달하고 향긋한 향이 특히 봄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피오니의 달달한 향은 화사한 느낌보다는 약간 우아하고 성숙한 분위기입니다.
조말론 향수중에서 여성적 느낌이 강한 향수입니다.
약간의 파우더리 향도 있습니다. 약간의 비누향기와 산뜻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꽃향기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원한 느낌 보다는 여성스러운 비누향이 좀 더 비중이 높은 향수입니다.
피오니 사용 목적
피오니의 경우 코롱 계열 향수입니다. 코롱이란 지속력이 2시간 이내로 잔향이 짧은 향수를 말합니다.
하지만 피오니는 같은 코롱 중에서도 지속력이 조금은 긴 편입니다. 아침에 뿌려도 저녁에 남는다는 평도 많습니다.
지속력을 더 늘리고 싶다면 다른 향수와 레어이링을 하거나 공병에 담아서 사용 목적 직전에 다시 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크 앰버나 머르 앤 통카도 코롱 인텐스 계열로 다른 조말론 향수보다 지속력이 조금 더 깁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레이어링입니다. 원래 조말론은 레이어링을 목적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잔향이 짧기 때문에 레이어링시 향을 섞은데 유리한 특성이 있습니다.